
물보라 끊임없이 내뿜는 한여름 정취에 취해! 올 7월 하순 장맛비가 그치고 찌는듯한 불볕더위, 본격적인 한여름이 시작되어 무더위에 밤잠도 설치게 합니다. 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위에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 몸을 담그는 것만큼 좋은 게 있을까 싶네요. 몇 년 전 한 여름날, 산악회 모임의 정기산행차, 구례 수락폭포와 그 인근을 무박 2일로 방문한 게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여름철 가볼 만한 '여름휴가지'를 찾다가, 전남 구례 수락폭포 포스팅을 보게 되었네요. 천천히 물소리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기암괴석 사이로 쏟아지는 계곡물은, 마치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 시원하게 떨어지는데요. 인근 마을 주민들은 모내기나 김매기 등 농사일을 마친 후, 허리 통증과 신경통을 조금이나마 치료하기 위..

홈캉스는 집을 뜻하는 홈(Home)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 나서면 생고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땡볕에 붐비는 인파 등과의 부딪침, 귀가 시 교통지옥 등으로 휴가지를 갈 때나 집에 올 때에 생기는 휴가 후유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지 않고, 집에서 맛 있는 거 먹으며 편안하게 즐기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요. 근데 올해는 성인 3명 중 1명은 “여름휴가 계획 없다” 며 '홈캉스'를 선택하였지요. 또 3명 중 1명은 “아직 결정 난 게 없다”라고 하면서 결정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곧 여름 성수기인 7월 말~8월 초인데도 말입니다. ■ 여름휴가를 포기한 이유 ▶ 고물가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 - 성인 10명 중 7명은 휴가 미계획과 미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