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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휴가, 은가루 휘날리는 구례 수락폭포

스윗쏭 2023. 7. 28. 20:14

올 7월 하순 장맛비가 그치고 찌는듯한 불볕더위, 본격적인 한여름이 시작되어 무더위에 밤잠도 설치게 합니다.

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위에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 몸을 담그는 것만큼 좋은 게 있을까 싶네요.

몇 년 전 한 여름날, 산악회 모임의 정기산행차, 구례 수락폭포와 그 인근을 무박 2일로 방문한 게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여름철 가볼 만한 '여름휴가지'를 찾다가, 전남 구례 수락폭포 포스팅을 보게 되었네요.

천천히 물소리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기암괴석 사이로 쏟아지는 계곡물은, 마치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 시원하게 떨어지는데요.

인근 마을 주민들은 모내기나 김매기 등 농사일을 마친 후, 허리 통증과 신경통을 조금이나마 치료하기 위해 즐겨 찾았다고 전해집니다.

수락폭포는 15m 높이의 기암괴석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수와 돌단풍,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합니다.

신경통·관절염·근육통·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여름이 되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려는 인파가 대거 몰리곤 합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수락폭포의 공기 1㎖당, 산소 음이온은 평균 1만 4,060개, 최대 17만 8,100개로 도시의 34배 수준이며, 전남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판명 났었답니다.

산소 음이온은 인체의 면역력 증진, 알레르기 비염, 천식 증상 완화, 혈액 정화, 두뇌 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립니다.

계곡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에는, 어른 10여 명 정도가 설 수 있는 넓은 암반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장맛비로 폭포의 아래쪽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수량이 풍부해졌다네요.

어린이와 노약자 등이 물놀이하기 좋고, 수락폭포 입구에는 탈의실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수락폭포 입구에는 무료 대형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수락폭포 상가에는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시설 이용하기에 크게 불편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7월 말 ~ 8월 초까지가 올여름 성수기인데, 머지않아 곧 올여름도 끝나게 됩니다.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기 전에, 이번 성수기 때 우리 함께 전남 구례 수락폭포로 Let’s go go!

몇 년 전 산악회서 다녀왔을 때 본 풍경이나, 포스팅에서 본 풍경이나 한결같아 더욱 친근감이 듭니다.

다 함께, 슬기롭고 건강하게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이겨 냅시다.

◆ 참고한 곳

✱ 참고한 곳 : https://blog.naver.com/stellar090/223140853416

▶ 위치 : 남원과 구례 중간 지점에 위치한 수락폭포, 이 폭포 바로 앞에 펜션과 가든이 있음

- 수락폭포를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매력 있는 맛집

- 무엇보다 펜션 바로 옆에 위치, 1박 시에 음주 가능이 좋음

✱전라도쪽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강추 장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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